질병관리본부, 3월 새학기 청소년 '결핵예방수칙' 당부

3월 새 학기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습관이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오랜 시간 단체생활을 통해 결핵전파에 취약한 청소년들에게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이다.
이는 신체 여러 부분을 침범하나 결핵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약 10%(2년 내 5%, 나머지 5%는 평생에 걸쳐 발병)에서 결핵으로 발병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폐결핵으로 발병하며, 성인의 경우 폐외결핵도 10~15%에 해당한다.

특히 전염성 결핵의 경우 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된다.

주요증상은 2주 이상 기침, 발열이 있고, 수면 중 식은땀이 나거나 체중이 감소한다.

양 본부장은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칠 수 있다"며 "학부모님과 일선 선생님께서는 청소년들이 '2가지 결핵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가지 결핵예방수칙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 ▲결핵이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을 지킬 것 등이다.

'기침예절'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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