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러시아 야권인사 보리스 넴초프가 피살될 때 동행했던 우크라이나 여성(23)이 범인을 보지 못했다고 2일 말했다.
안나 두리츠카야라는 이 모델은 이 살인사건의 배후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말했다.
두리츠카야는 현재 모스크바의 한 친구의 아파트에 머물고 있으나 경찰의 감시 하에 있다.
그는 당국에 의해 광범위한 조사를 받았으며 당국은 그의 귀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두리츠카야는 경찰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건 후 처음으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러시아 민영 도츠드TV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넴초프를 쏜 사람은 보지 못했고 달리는 차만을 봤다고 말했다.
두리츠카야는 "그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뒤에서 나타났다"면서 "그 사람을 보지 못했고 내가 본 것은 엷은 색의 차 한 대 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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