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생활체육 태권도대회' 27개국 600여명 참가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구촌 생활체육 태권도인과 전국의 태권도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9회 제주국제생활체육 태권도대회'를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제주도태권도연합회(회장 지하식)가 주최,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조직위원회 (위원장 최철영)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생활체육인 국제태권도 이벤트이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경기운영은 품새와 겨루기 시합으로 진행하며, 개인전은 13체급별 초·중등·일반부 겨루기경기가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품새경기는 고려·금강·태백 등 지정품새로 치러지게 된다.

단체전은 겨루기와 품새경기로 진행될 계획이며, 품새경기는 일반품새와 태권도 체조·태권도에어로빅·태권무 등을 중심으로 한 창작품새로 구분, 진행되며, 단체전에 태권도와 생활체육을 접목시킨 12인조의 태권체조가 선 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가대항전 겨루기는 헤비급부터 주니어핀급까지 13체급 초·중·고·대·일반부, 남·여부별로 진행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가 확정된 국가는 미국을 비롯, 캐나다, 브라질, 칠레 등 아메리카대륙 7개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국가 9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대만, 그리고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키스탄 등 중앙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11개국 등 모두 27개국 600여명의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6개 시도 1,000명의 선수단과 태권도 동호인, 학부모 등 모두 3,300여명이 참가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제주브랜드 홍보와 제주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했다.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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