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제주관광공사’ JTO일본홍보사무소 공동 일본관광 해법 워크샵 개최

일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일본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해법찾기와 실행 중심의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제주도의 일본 관광 정책방향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 목표의 공유 및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 ⓒ뉴스제주
이번 워크샵은 일본홍보사무소가 지난 2015년 1월부터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게 되면서 열린 첫 4개 지역(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공동 워크샵이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각 지역별 홍보사무소 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을 부활시키고자 시동을 걸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각 지역의 홍보사무소장은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일본인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관광지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주도 구석구석을 답사했다.

이와더불어 황우지해변, 좌보미오름 등 아직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와 최근 도내에 새로이 건축된 숙박시설들을 돌아보며 일본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그리고 최근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20~30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하여,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식도락 콘텐츠와 마사지, 테라피 등의 미용 콘텐츠에 대해서 심도 깊게 돌아보기도 했다.

그 밖에 서귀포디자인시장과 유토피아로, 서복전시관,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해녀박물관 등 일본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꼼꼼히 답사를 진행했다.

특히, 3월 2일과 3월 3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는데, 그 내역을 보면 ▶ 일본의 각 지역별로 관광업계의 현황과 방한 및 제주방문 추세에 관한 공유가 이루어지고, 접근성, 상품적 측면에서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 의견을 개진, 향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 접근성 측면에서는 최근 제주와 일본을 잇는 접근성이 크게 약해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각 지역별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고, ▶ 그 밖에도 직항노선 미취항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세기 취항 및 프로모션 방법, 제주 상품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한 LCC의 신규취항, 대규모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상품 개발 등에 있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았다.

그리고 전세기 취항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전세기 관련 인센티브 지원 이외에도 여행사, 언론사 대상의 설명회 개최와 세일즈콜 개최 등 해당 지역에 대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전세기 취항에 관심을 보이는 나고야를 비롯한 일본 중부지방과 오키나와 지역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워크샵에 참여한 서원준 후쿠오카 홍보사무소 소장은 "그 동안 현지에서 제주를 홍보해왔지만, 제주의 구석구석까지 잘 몰랐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 한 후 "이번 답사와 워크샵을 통해 제주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것들을 활용해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그동안 제주관광공사가 시도해왔던 '현장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후 “이는 제주관광공사의 일본 홍보사무소 운영 취지와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논의된 제주의 '현장'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상품과 일본 '현장'의 시각이 어우러진 상품이 개발되고, 사업이 추진된다면 일본인 관광객의 조기 시장 회복은 물론, 제주관광 제2시장으로써의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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