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활기 띠며ㅡ, 용의자 행적 수사 집중

경찰이 지난 2월에 발생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피살사건에 대해 다시 활기를 띠고있다.


 


서부경찰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씨(27, 여)의 피살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택시기사 1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사건당일 행적 등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인 A 택시기사가 사건이 일어난 지난 2월 1일 새벽 3시 이후 피해자 이모씨의 이동경로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차량을 운행했으며, CCTV분석을 통해 유력 용의차량으로 추정하고 있던 차량과 차종 및 색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택시기사 A씨가 이모씨가 최종 목격된 당일 새벽 3시 용담동 기지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 됐다.


 


더불어 A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거짓' 반응이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택시에 대해 정밀감식을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보육교사 이씨는 지난 2월 1일 오전 3시경 제주시 용담동에서 친구와 헤어진 뒤 실종됐으며, 일주일이 지난 8일 애월읍 고내봉 인근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