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제주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10일(현지시간) 남편을 잃은 한 인도네시아 여성이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을 내놓으면서 결혼을 조건으로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토론토 선에 따르면 위나 리나(40)는 최근 부동산 거래 웹사이트(Rumahdijual.com)에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자바섬 요그야카르타주에 위치한 주택을 매물로 내놨다.

그는 온라인에 "1세기에 보기 드문 제안"이라며 "내 목적은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이지만 주택을 사려는 남성은 총각이거나 혼자인 상태여야 하고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농담이 아니기 때문에 진지하게 생각이 있는 사람만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며 "15년 전 남편을 잃은 후로 평생을 함께 할 남자를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가 살고 있는 주택은 9억9900만 루피아(약 1억823만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