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 1분기 노사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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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강문상)는 지난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현을생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부서장과 노동조합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분기 노·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노동조합에서 읍면동 조합원 오찬간담회를 통해 수합된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일선 결원의 조속한 보충, 무분별한 예산 재배정의 행태 개선, 도-행정시의 1:1교류 원칙 준수 등 활기찬 직장 분위기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기관 중심으로 시행되어온 ‘청렴’ 문제를 하위직이 주축이 되어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가칭 ‘목민심서 실천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한 간부 공무원의 아이디어에 의해 채택되어 지난 11일, 공무원노동조합, 공무직노동조합, 환경미화원노동조합, 여직원회, 청원경찰협의회, 운전기사회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했으나 “변화의 주체는 내부뿐만이 아니라 시민사회 등 외부환경도 변화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간담회 장에서는 노동조합이 주축이 된다는 당초 복안은 내·외부를 총망라하면서 시장과 시민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실천반으로 행정지원반, 내부실천반, 외부실천반으로 기구를 꾸리도록 제언했다.

이에 대해 현을생 시장은 “하위직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제언을 종합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친절운동과 병행한 의식개혁으로 공직사회 부정부패를 척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문상 지부장은 “지난 해 국민권익위 평가도에서 내부보다 외부 평가가 낮았던 점은 공직사회가 아직도 시민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어 다양한 시민단체들도 참가한 형태의 실천단을 꾸릴 필요성이 있다”면서 “중범죄에 대한 채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조직 내외부의 개연성을 찾아내려는 예방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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