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AP/뉴시스】현대 싱가포르의 국부격인 리콴유 전 총리가 23일 새벽 타계했다. 향년 91세. 사진은 그가 2011년 4월27일 싱가포르의 한 모임에 참가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2015.3.23 2015-03-23

【싱가포르=신화·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싱가포르 정부는 23일 현대 싱가포르의 건설자로서 이 한적했던 항구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의 하나로 발전시킨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가 타계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91세.

한편 총리실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그가 23일 새벽 3시18분(현지시간) "평온하게 별세했다"고 말했다.

리콴유는 총리 재직 시절 권위주의적 통치로 공포를 주기도 했으나 이 다민족적이고 다종교적인 나라에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시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는 1990년까지 31년 간 싱가포르를 통치해 이 나라를 세계적 무역·금융 센터의 하나로 발전시켰다.

▲ 【워싱턴 =AP/뉴시스】2009년 10월29일 고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리콴유는 23일 새벽 향년 91세로 타계했다. 2015.3.23 2015-03-23

올해로 독립 50주년을 맞는 싱가포르 국민들은 그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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