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신화·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싱가포르 정부는 23일 현대 싱가포르의 건설자로서 이 한적했던 항구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의 하나로 발전시킨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가 타계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91세.
한편 총리실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그가 23일 새벽 3시18분(현지시간) "평온하게 별세했다"고 말했다.
리콴유는 총리 재직 시절 권위주의적 통치로 공포를 주기도 했으나 이 다민족적이고 다종교적인 나라에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시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는 1990년까지 31년 간 싱가포르를 통치해 이 나라를 세계적 무역·금융 센터의 하나로 발전시켰다.
올해로 독립 50주년을 맞는 싱가포르 국민들은 그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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