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전자관보 통해 1825명 재산 공개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뉴스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재산이 지난해 10억2725만원보다 6095만원 늘어난 10억88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26일자 전자관보를 통해 관할 공개대상자 1825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박정하 정무부지사는 지난해보다 2억9172만원 늘어난 5억6088만원을,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3866만원 늘어난 71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재산은 지난해 2억382만원보다 5834만원 줄어든 1억4548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도의원은 44억7038만원을 신고한 김영보 의원(새누리당)이다. 신관홍 의원(새누리당) 33억5368만원, 고충홍 의원(새누리당) 31억3856만원, 손유원 의원(새누리당) 30억4074만원, 고정식 의원(새누리당) 18억584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9월말까지 이어질 재산변동 사항 심사에서 재산 취득경위와 소득원 등 재산형성과정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