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영화 2015-03-30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 '홈'(감독 팀 존슨)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홈'은 27~29일 3708개 관에서 5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영화는 '부브' 종족이 지구를 침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브 종족의 포획을 벗어난 단 한 명의 인간 '팁'과 부브 종족에게서 버림받은 외계인 '오'가 만나 힘을 합친다.

'빅뱅이론'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짐 파슨스가 주인공 '오'의 목소리 연기했고, 미국의 팝스타 리한나가 '팁'을 연기했다. 제니퍼 로페즈, 스티브 마틴 등도 성우로 참여했다.

국내에는 5월 개봉 예정이다.

2위는 코미디 영화 '겟 하드(Get Hard)'(감독 이탠 코언)가 차지했다. 3175개 관에서 관객을 만난 영화는 3461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백만장자가 흑인 친구에게 감옥에서 살아남는 노하우를 배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윌 퍼렐이 백만장자 제임스를, 케빈 하트가 친구 더넬을 연기한다.

3위는 3875개 관에서 2207만5000달러를 벌어들인 '인서전트'(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가 차지했다.

영화는 인간을 다섯 개의 서로 다른 분파로 구분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이 다섯 분파에 모두 속하거나 어떤 곳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들이 이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정부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케이트 윈슬릿, 나오미 왓츠 등이 출연한다.

'레드'(2010)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9) 등을 연출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위는 1751만5000달러의 '신데렐라'(감독 케네스 브래너), 5위는 402만1000달러의 '잇 팔로우(It Follows)'(감독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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