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왕벚꽃축제 및 유채꽃축제 평가보고회 가져


제주시는 제주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한 ‘2009 제18회 제주왕벚꽃축제․제27회 유채꽃잔치’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평가보고는 제주학회(회장 제주대 생물자연학과 강민수교수) 주최로 진행됐으며, 예년과 달리 대체적으로 축제다운 축제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관람객의 만족도 분석결과 볼거리, 관람로 개설, 축제 흥미성, 특이성, 프로그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어 전반적으로 성공적 축제로 평가하였으나, 화장실 등 기반시설은 다소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축제방문객은 총 41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관광객은 18.4%인 7만5천440명, 도민 방문객은 81.6%인 33만4천56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설문조사 결과로 추정한 결과 제주도민은 2만4천850원, 관광객은 9만757원(숙박료 포함)으로 나타나 총지출액이 151억원으로 분석됐다.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과도한 부스 운영 축소를 비롯해 음식가격이 비교적 높게 책정되고,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던 점과 왕벚꽃축제장에 연삼로를 제외하고는 왕벚나무가 없었던 점 등은 앞으로 축제를 개최하는데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었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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