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전염병 청정화 선포에 따른 브루셀라병 확인검진 등 정기적인 질병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청정지역 유지체계 확립을 위해 서귀포시가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계획을 수립했다.

서귀포시는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계획에 대해 총 6천만원을 투자하고 방목기 이전인 5월말까지 이 계획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사업은 농가에서 사육중인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전두수 등 사육두수의 30%이상 혈청검사와 젖소에 대한 밀크링테스트 및 도축 출하우에 대한 혈청검사(2014년 4,162두 검진 : 전 두수 음성)가 이루어진다.

브루셀라병에 한번 감염된 소는 대부분이 일생동안 보균소가 되어 다른 가축에 전염원이 되며 사람에게 감염시 고열, 오한 등 감기증세가 발현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공수의사(10명)를 동원해 주 1회 이상 유사산 축우 등 브루셀라병 의심축에 대한 예찰업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의 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은 물론 특히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로 조기에 감염축을 색출해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유지에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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