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4선 도전에 여당 후보 국회 입성 도전 ‘관심’...공천룰에 따라 출마 변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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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3일 제20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 전 지역구에 수년간 이어져온 야당의 세력화가 계속 이어져 사상 최초로 내리 4선 의원 등극이 이어질 지, 아니면 새로운 여당 후보자 혹은 또 다른 정치신예의 국회 입성이라는 ‘파란’을 예고할 지 여부에 도민사회 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와 종합편성채널 JT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주 지역 국회의원 교체 요구가 61%로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온 결과와 관련해 이번 총선에서 이러한 도민들의 의견이 표심에 반영될 지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보가 내년 총선(4월 13일)을 앞 둔 상황에서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이들을 집계해 본 결과, 평균 6:1은 넘어서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제주시 갑(甲)에서는 △ 새누리당은 강창수 전 도의원, 김방훈 전 제주시장, 신방식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정종학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4선의지를 피력한 강창일 현 의원을 비롯해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제주시 을(乙)에는 △ 새누리당에서는 부상일 변호사, 이연봉 제주시을당협위원장이, △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4선을 노리는 김우남 현 의원, 오영훈 전 도의원이, △ 무소속으로는 안동우 전 도의원과 오홍식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지역에서는 △ 새누리당 강지용 당협위원장, 김중식 전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감사, 허진영 전 도의원이, △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국회의원, 문대림 전 도의회의장·위성곤 도의원이, △ 무소속으로는 허용진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 막강한 지지기반을 근거로 사상 최초로 내리 4선 고지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강창일, 김우남 의원과 그에 대응하는 여권 내 정치 신예들의 도전,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재윤 의원의 재판결과에 따른 서귀포 지역 내 총선 판도를 꼽을 수 있다.

한편, 최근 국내 정치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의 파장과 국민모임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 내 분열에 대한 정치적 흐름이 제주도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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