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9회 도의회 임시회, 의원들 질문요지 살펴보니

제32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14일 오후 2시에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을 알리고, 의원들은 15일부터 3일간 도정에 관한 질문을, 20일에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 나선다.

이후 21일부터 2일간 각 상임위원회 활동이 이어진 후, 23일에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제32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부터는 '도정에 관한 질문'에 3일을 할애한다. 기존에는 2일에 걸쳐 많은 질문을 하고 답해야 했던 터라 일정이 매우 빡빡했던 터였다. 도정질문 시간이 늘어난만큼 행정에서는 오히려 더 힘들어 질수도 있다.

이에 도의원들은 제주도의회 회의규칙 제78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질문요지서를 도의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도정질문 첫날인 15일에는 박원철, 강시백, 김희현, 이기붕, 이경용, 이선화, 허창옥 의원 순으로 질의가 이어진다.

박원철 의원은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의 성과 평가에 대한 질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책 활용 방안, GRDP 25조 공약 실행계획, 농정 시책, 한림항 2단계 사업 추진 미흡,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정상화 방안 등의 질의를 던진다.

강시백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에 대한 내용과 재선충병 소나무 방제 사업과 제주도의 대응계획이 무엇인지 따져 묻는다.

김희현 의원은 원희룡 지사의 대중앙 절충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뒤, 각종 무늬만 공모 인사 방침에 대한 질의로 몰아세울 예정이다. 또한 중국자본 등 외지인 토지매입에 관한 내용과 풍력발전 이익공유화 방안, 마을만들기사업 중간지원조직 설립에 관한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이기붕 의원은 방선문 보전방안 및 복구대책과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대한 문제, 무분별한 해안도로 개발로 인한 모래 유실대책, 제주아트센터 확장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한다.

이경용 의원은 유원지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도정의 향후 방안에 대해 묻는다. 공영버스 운영에 대한 문제점, 주거 및 주차문화, 도로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파고든다.

이선화 의원은 원도심 문화 및 도시재생 활성화 건과 해녀문화 세계화와 관련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사델 아구아 복원 계획을 갖고 있는지와 한·중·일 동북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

허창옥 의원은 제주형 해양산업 추진 방향,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과 관련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최근 원희룡 지사가 밝힌 '농지 종합 관리 방안'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답변을 요구할 계획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