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9회 임시회 도정질문서 원 지사에게 '맹공' 쏟아붓나

제주특별자치도정에 대한 질문이 오는 15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의원들이 질문하게 될 요지들이 공개됐다.

도정질문 첫날 7명 의원들의 질의에 이어 16일에도 7명의 의원이 나선다. 질문은 김광수, 김영보, 현정화, 김명만, 고용호, 강연호, 박규헌 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일문 일답 형식으로 질문을 던질 김광수 의원은 질의사항을 16개나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1번부터 8번까지의 질문이 하나같이 대답하기 난감한 날카로운 질문들로 채워졌다.

김 의원은 우선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도지사의 의견을 물은 뒤, 경상남도 급식비 지원 중단에 대한 원희룡 도지사의 생각과 의무교육에 무상급식이 포함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이어 김 의원은 국제학교 과실송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한라산신제 초헌관 집전 논란, 전임 도정이 벌려놓은 일 수습하다가 임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예산갈등, 도지사 부인의 교육청 정신과 의사 채용 등 수많은 논란거리들을 짚어낼 방침이다.

김영보 의원은 주거정책 부재, 고용영향평가 도입, 사회협약위원회 위상강화, 공공시설물 통합 관리 및 운용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한다.

현정화 의원은 민군복합항 건설에 따른 갈등해결 문제,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 설립, 복지재단 설립, 서귀포 서부지역 장애인복지서비스 부재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명만 의원은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관광진흥기금 지원 관련 문제점, 공기업 활성화 방안, 약용식물 산업활성화 방안, 유원지 개발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 등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고용호 의원은 서귀포지역 쓰레기 문제, 농정정책, 문화산업 정책, 성산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다룬다.

강연호 의원은 1차산업 경쟁력 강화, 풍력개발 이익공유화 방안, 하논분화구 보전 및 복원대책에 대해 묻는다.

박규헌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도의 안전관리 실태, 항파두리 복원사업과 활성화 방안, 무인텔 운영 문제, FTA기금 지원사업 금리 하향조정 지원, 무늬만 청문회로 전락한 인사청문회에 대한 질문들을 원 지사에게 물어 대답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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