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에너지산업, 5월부터 본격 생산, 저렴한 가격으로 도내에 공급

㈜유성에너지산업(대표 원유성)은 재선충병에 감염되어 벌목된 소나무를 활용한 우드펠릿연료를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도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제주
㈜유성에너지산업은 구좌농공단지에 300평 규모의 부지에 우드펠릿 생산을 위한 설비공사를 최근에 마무리했다.

생산규모는 1일 40톤, 연간 1만2000톤으로, 지난달 목재생산업(제재업 4종) 등록을 하였으며 현재는 시험생산 중으로 5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우드펠릿은 원목을 분쇄하여 얻은 톱밥을 고열에서 압축한 친환경 연료로서 리그닌 성분을 많이 함유하여 효율이 높은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특히, 국내에 유통되는 펠릿연료는 수입산이 90%를 차지하여 공급이 부족한 실정으로, 도내 주요 수요처는 펠릿보일러가 설치된 시설재배용, 산업용, 가정용 보일러가 있으며 펠릿연료의 연간소요량은 약3~4천톤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목재펠릿 수요량에 비해 산업용 생산공장이 없어 대부분 육지부에서 도입하는 실정이었다”며, “도내 목재펠릿 생산으로 공급부족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톤당 공급가격 육지부 생산 펠릿 35만원, 도내생산 30만원 예상(1포당 6,000원)
ㅇ 우 드 : 목재
ㅇ 펠 릿 :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하여 고온에서 구워 굳힌 것
ㅇ 리그닌 : 목재의 실질(實質)을 이루고 있는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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