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채꽃큰잔치 및 우도소라축제, 17일 우도면 일대서 개최

▲ ⓒ뉴스제주

제33회 제주유채꽃큰잔치 및 제7회 우도소라 축제가 17일 힐링의 섬 우도에서 개최됐다. 

우도면(면장 김원남) 및 우도면 연합청년회(회장 김경철)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천진항 광장을 중심으로 우도면 일대에서 3일 동안 열린다. 

힐링과 낭만의 섬 우도는 우도팔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제주의 보고(寶庫)로서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 ⓒ뉴스제주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227만 명 가운데 10.8%인 132만 명이 우도를 찾았고 2015년에는 15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3월 기준으로 31만6000명이 우도를 찾아 지난해 대비 무려 35.7%의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날인 17일은 오전 10시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소라잡기 및 기네스대회, 축하공연, 힐링음악회 등이 열렸다.

▲ ⓒ뉴스제주

둘째날인 18일 오전 10시에는 개막식에 이어 공연, 동아리 한마당, 캘리그라피 공연, 유채꽃가요제, 힐링 불꽃 쇼, 별빛 영화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우도봉을 걷는 우도사랑 유채꽃길 걷기대회가 열리고 소라잡기 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관광객과 해녀가 함께 하는 수영대회가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에서 개최되어 또 하나의 축제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뉴스제주

아울러 선상낚시체험, 스쿠버체험, 우도 해녀 체험, 수산물 구워먹기, 우도 사랑 유채꽃길 걷기, 바릇잡이 체험, 소라목걸이 만들기, 옛 해녀복 입어보기,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유채 포토존, 유채 미로찾기, 유채밭 승마 체험 등 다채롭고 많은 행사가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이번 축제는 '위험 제로' 안전축제로 운영되며 축제 시 예상되는 각종 상해에 대해 보상보험 가입은 물론 자치경찰대, 해양경찰서, 우도파출소, 119센터,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안전에 관한 대응체제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고 제주시는 밝혔다. 

▲ ⓒ뉴스제주

제주시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동부보건소 의료인력으로 현장응급조치 후 필요시 해경과 협조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의료조치사항도 철저히 준비했다"며 "또한 화재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해 각 천막별 소화기 비치 및 소방파출소 직원이 현장에 상주해 화재진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와 관련해 우도면 관계자는 "관광객과 주민이 힐링과 낭만의 섬 우도에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하고 150만 관광객을 유치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