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장원배 전국 중·고등학교 정구대회서 순창중 2-0 격파
5월말 제주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기대감↑

▲ 제20회 장원배 전국 중·고등학교 정구대회에 출전한 탐라중은 17일 펼쳐진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북 순창중을 2-0으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스제주

제주 탐라중학교 정구부가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줬다.

제20회 장원배 전국 중·고등학교 정구대회에 출전한 탐라중은 17일 펼쳐진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북 순창중을 2-0으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탐라중은 광주 금호중을 2-0으로 꺾으며 지난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대회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후 준결승에서는 대구 동촌중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범준 제주정구연맹 전무이사는 "오는 5월말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정구대회에서 첫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며 "유능한 선수들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루 빨리 제주에도 고등부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장원배 전국 중·고등학교 정구대회는 학교법인 광주 동강학원이 창립한 전국 규모 정구대회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전라북도 순창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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