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사랑은 높게"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주간(4월20일~26일) 도내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마련돼 주목된다.

장애인의 날은 UN이 1981년 '세계 장애인의 해' 지정한 뒤 우리나라에서는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후 1991년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장애인의 날부터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는 20일 오전 10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26일에는 제16회 제주시 장애인한마음축제가 열리며, 제26회 전도 초․중․고등학생 장애인식 개선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장애인단체, 복지관별로 특성에 맞는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주간을 맞아 도내 유명관광지 및 영화관들의 협조를 얻어 장애인들에게 50%할인 또는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행사에 동참하는 사설관광지는 아쿠아플라넷제주, 다빈치뮤지엄, 유리박물관, 퍼시픽랜드, 자동차박물관 등 22개 관광지이다.

도내 영화관 메가박스제주점에서는 장애인에게 기존 관람표 5000원을 무료로 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차별'이 아닌 '다름'이라는 인식을 갖고, 전 도민이 장애인주간동안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 우대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자료-장애인의 날 맞이 주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