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산업 발전 전략 제시 위해 제주 방문

▲ 24일 제주를 방문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뉴스제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제주공항 확충을 위한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애로 요인을 점검하고 관광콘텐츠 다양화 및 외국인 수용 인프라 확충 등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24일 제주를 방문했다.

최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정은보 차관보, 구윤철 정책조정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실무과장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제주에 도착했다.

이후 최 부총리는 오설록 티뮤지엄을 방문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운영현황을 시찰했다. 

▲ 오설록을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 ⓒ뉴스제주
▲ 최경환 경제부총리(우), 원희룡 제주도지사(좌) ⓒ뉴스제주
▲ 최경환 경제부총리(좌), 원희룡 제주도지사(우) ⓒ뉴스제주

이어 신화역사공원(월드리조트 제주)을 방문한 최 부총리는 싱가폴과 홍콩의 현지투자기업 대표로부터 사업에 대해 보고 받는 등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간담회에 앞서 최 부총리 일행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추진 중인 신화역사공원을 방문, 아시아 최대의 복합리조트 ‘리조트월드 제주’의 싱가포르ㆍ홍콩의 투자자로부터 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후 최 부총리는 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 신화역사공원을 방문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뉴스제주

이 자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한욱 JDC 이사장과 겐팅싱가포르 탄희택 대표이사, 녹지한국투자개발 동건봉 사장, 아모레퍼시픽 (주)장원 이진호 대표이사 등 관광산업 관련 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정은보 차관보와 구윤철 정책조정국장, 안일환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실무과장 등이 동행했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제주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체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관광콘텐츠 다양화 및 외국인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 등의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 최경환 경제부총리 ⓒ뉴스제주

그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는 286만 명에 달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덕분에 제주지역 취업자 증가율도 전국 평균 2.1%를 넘어 3.9%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뜨거운 산업은 바로 관광산업이며 이 산업의 핵심키워든 바로 요우커"라고 강조해다.  

특히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형 시내면세점을 설치하고, 관광객 급증으로 포화가 예상되는 제주공항을 확충하기 위한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부총리 일행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의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제주시 바오젠 거리와 신라면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현황을 점검한 후 이날 저녁 이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