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세와 연말정산 폭탄 등 박근혜 정권 경제정책 실패로 서민들 분노...새누리당 총선 대비 ‘빨간 등’

담배세와 연말정산 등 박근혜 정부의 서민 배려 없는 경제 정책 발표로 인해 여당인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실패 가능성이 점차 높아만 가고 있다.

특히, 최근 ‘성완종 리스트’가 박근혜 정권 내 핵심세력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넘어 일부 정황까지 밝혀지면서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을 포함한 당 내 의원들의 시름은 점차 깊어져만 가고 있다.

▲ (좌로부터) 새누리당 심벌마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뉴스제주
지역주의 영향을 덜 받지만 국가정책 및 정치 스캔들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새누리당의 수도권 의원들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현재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러한 여파는 곧바로 수도권 표심으로 이어질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선거법이 기존과 같이 존재하는 이상 지난 19대 총선과 별반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즉, 새누리당이 140∼150여석, 새정치민주연합 120∼ 130, 진보 및 그 외 무소속 3∼7석등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총선이 1년여가 남아있는 시점인 상황에서 어떠한 정치적 변수가 표심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그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새누리당 내 간판스타 정치인들, 대거 ‘성완종 리스트’연루...내년 총선, 과거 유력 정치인들 대거 중앙당 복귀?

‘상완종 리스트’로 인해 현재 새누리당은 충격으로 인한 패닉상태다.

현재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참패가 예상된다. 특히, 민심의 파급에 따른 영향이 표심으로 향하는 수도권은 비상사태다.

특히, 내년 총선은 ‘성완종 리스트’와 박근혜 정권의 경제정책 실패가 최대 이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야권세력 대연합을 이룬다면 표심은 보수와 진보의 박빙 체제로 이어질 것이고, 이러한 분위기가 여론을 타고 탄력을 받게 되어 젊은 층이 대거 표심으로 이어진다면 패배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의 정치적 터전인 충청권은 19대 총선 당시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당과 합당으로 새누리당 지역이 되었지만,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면서 충청권 내 새누리당 인기가 급 하락세를 타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나오지 않은다면 새정치민주연합에 잠식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영남과 호남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금의 지역주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박근혜 정권에서 내놓은 담배세 폭탄과 연말정산 폭탄 등 내놓은 정책마다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민들이 바라보는 새누리당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특히, 연일 의혹과 정황이 터지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로 인해 박근혜 정권의 핵심 실세들은 물론 새누리당 간판 정치인들이 대거 검찰조사를 받게 되는 과정에서 정작,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세롤 확산시키고 홍보해 줄 인지도면에서 슈퍼갑(甲)인 정치인들이 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여의도 정가에서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출신 광역단체장들(경기-남경필, 경남 -홍준표, 경북- 김관용, 울산 - 김기현, 제주-원희룡, 대구-권영진, 인천-유정복, 부산-서병수)에게 ‘러브콜’을 수면 아래에서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되지 않은 인물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 직, 간접적으로 지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 대부분이 자신이 맡은 단체장으로서의 업무에 충실히 하겠다는 답변을 측근 혹은 공식적 루트를 통해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당내 지도부에서는 전국적 인지도를 가지면서, 현재 지역에서 정치개혁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 '聯政(연정)'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協治(협치)'의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총선을 기점으로 중앙당 복귀에 대한 의견 타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의도 정가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퍼져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입은 여전히 굳건하게 닫혀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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