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중인 국내 인바운드 일본관광시장, 회복될까

▲ 대형 크루즈 선박이 기항 중인 제주항. ⓒ뉴스제주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 동안에 일본인 크루즈 관광객 1만여 명이 제주를 찾는다.

'골든위크(Golden Week)'란 일본에서 매해 4월말에서부터 5월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을 말한다. 4월 29일 쇼와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등 일본의 휴일이 연이어 있는 기간이다.

특히 올해엔 5월 2일 토요일부터 6일까지 대체휴일을 적용하고, 유급휴가를 붙여쓰면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어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이 기간 동안 일본인 관광객 1만여 명이 총 4척의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8일 2000여 명, 5월 3일 3600여 명, 5월 4일 2500여 명, 5월 5일 2000여 명 등 골든위크 기간에만 총 1만 100여 명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는 단일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수의 일본인 관광객들이다.

도관광공사는 일본발 크루즈 제주 취항이 그동안 일본 내 대형 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 결과라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이번 골든위크 기간 중에 방문하는 일본발 크루즈에 대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개최해 제주 방문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해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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