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 ⓒ뉴스제주

제6호 태풍 '노을'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1일 오후 3시 50분 현재 39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41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 필리핀 북단에 상륙한 태풍 '노을'의 간접영향으로 산간을 중심으로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특히 11일 밤부터 오는 12일 새벽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비는 12일 오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이날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은 공항을 찾기 전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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