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3일 노무현대통령 서거 6주기 봉하추도식에 앞서 각 지역에서모행사가 이어졌고 제주에서도 16일 오후 2시에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해마다 있었던 지역의 추모행사가 지난 해는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취소되었다가 올해 다시 시작되었다.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상임대표 양성완)에서 주최한 이번 추모행사는 대통령의 철학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으로 작은 공연과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장은 ‘사람사는 세상’ 글.그림.사진 추모공모전 당선작들을 포함하여 총 77점으로 꾸며졌으며 전시는 19일 오전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고성화(민주당노인위원장), 김두연(전4.3희생자유족회장), 홍성수(전4.3희생자유족회 회장), 이중흥(전 4.3유족회 제주시지부회장), 한하용(4.3유족회 제주시지부회장)등 4.3유족회분들과 고희범(전 한겨레신문 사장), 김보성(정의당제주도당위원장), 박주희(전 제주도의회 의원), 위성곤(제주도의회의원)등의 참석이 있었다.
강인숙 공동대표의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인사로 시작된 추모행사는 이경식씨의 영혼을 울리는 마임공연과 오랜 만에 무대에서 만나게 된 대학가요제 대상에 빛났던 김대익씨의 노래공연, 추모영상 상영, 추모공모전 시상식(교육감상2명- 고3 김민재, 초1 김찬우, 노무현재단 이사장상 6명-고2 강영민,초1 강다현, 중3 송채원, 초6 부수진, 고3 조현아,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대표상 23명-고2 안소진, 고2 김무경, 초1 원유담, 초1 문이롭, 고1 목지수, 초6 최준호, 초6 이민영, 고2 양현태, 중2 백승환, 고2 박예은, 고2 이지영, 초2 윤서빈, 초3 문주희, 고2 최현지, 초6 나현준, 초6 목준수, 초6 김선재, 고3 오민호, 고3 홍서희, 고3 오로지, 초1 전이수, 초1 정하윤, 초1 김현규 총 31명), 대상을 수상한 제주여고 3학년 김민재양의 ‘사람을 위한 발걸음’ 낭송과 회원들이 준비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상록수’ 합창으로 마무리되었다.이에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추모공모전은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추모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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