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 상호협력 및 성공 추진 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전지역 내 버스와 택시, 그리고 렌터카 등을 전기차로 바꿔나감은 물론 전기 배터리 리스사업을 본격화 하는 등 국내 전기차 허브메카로의 입지 굳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 본격 착수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과 상호협력 및 성공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27일 오후 2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빌딩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비긴스 제주(박준석 대표이사) 관계자, 유관기업 LS산전, 대우버스, 삼성테크윈, 키움투자자산운용, 동서교통, 전기차 기업체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경과보고, 사업계획 보고, 협약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 모델의 성공을 위한 정책적 및 행정적 협력, 사업 성과 홍보를 위한 공동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협력, 사업의 실무교육 및 인력양성 등에 대한 지원 및 협력 등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 제주도 권영수 행정부지사, 에너지관리공단 김인택 이사가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배터리 리스 사업은 배터리 리스 사업자(SPC)를 공모로 선정하여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의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리스로 공급하고 충전 과 관리 등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전기차 신산업을 창출하고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배터리 리스 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전기차 보급의 지리적 특성이 유리한 제주도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6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지원사업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사업자 공모(2015. 1. 8.~3. 9.)를 거쳐 지난 4월 7일 전기버스 및 전기택시․렌터카 사업자로 (주)비긴스&코리아카본매니지먼트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전기차 허브메카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앞으로 3년간 국비, 도비, 민간자본을 포함한 총 사업비 728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전역 충전인프라 구축, 배터리 구입, 통합운영센터 등을 구축하고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터카 1000대 등 총 1119대에 대하여 배터리 리스 사업을 창출하게 된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351억원을 투입을 시작으로 버스 49대, 전기택시․렌터카 517대 등 566대 배터리 리스 사업을 창출하게 되며, 제주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서 전국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된 (주)비긴스&코리아카본매니지먼트는 지난 4월 27일 (주)비긴스 제주 SPC를 설립하고, 오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빌딩 사무실에서 비긴스 제주 SPC 현판식을 추진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 리스 업무 협약 및 개소식이 끝난 후 오후 3시 30분부터 JDC 엘리트빌딩 대강당에서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 토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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