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로키티아일랜드 전용 전기차 ⓒ뉴스제주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급한 제주는 지난해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양적 성장을 넘어 제주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질적 성장의 해답을 환경에서 찾고 있다. 

제주도 내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노력을 심심치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교통 수단부터 건축물, 신재생 에너지까지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헬로키티아일랜드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한 도내 전기차 보급에 힘입어 헬로키티아일랜드 전용 전기차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량은 헬로키티아일랜드만의 왕관을 쓴 헬로키티 여왕 캐릭터 랩핑으로 꾸며져 전기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캐릭터와 접목시키면서 관광객에게 친환경 의미를 친근하게 인지시키고자 기획됐다.

제주도가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 조건을 발판 삼아 국제적인 전기차 테스트베드로 시장 환경을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헬로키티아일랜드가 전용 랩핑 전기차를 구비하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용 전기차 보급에 대해 헬로키티아일랜드 김종석 대표는 "제주도내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친환경 도시로 가꿔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와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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