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제주시는 오는 6월 6일 오전 10시 제주시충혼묘지를 비롯해 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 추자, 우도 등 도내 7곳 읍․면충혼묘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경건하게 거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충혼묘지에서 진행하는 추념식에는 도단위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단체와 군인, 경찰, 학생,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하여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추모하게 된다.

또한, 제주시 충혼묘지 추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분향 △추모의 노래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의 노래 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제주방어사령부 군악대와 도립제주합창단이 참여하여 반주와 합창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현충일 추념행사를 위해 제주시는 충혼묘지 내 각종 시설물 정비와 충혼탑을 비롯한 비문 도색, 풀베기, 차선도색 등 환경정비와 참배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충혼묘지 입구 주차장에 주차선을 정비해 나갔으며, 공설묘지 인근에도 임시주차장을 조성하여 참배객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부대시설 정비에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충혼묘지 경내 외 환경정비와 관련해서, 전몰군경유족회 및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보훈단체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주)한라산(대표 현재웅) 임직원 60여명 및 제주은행 도청지점 직원 20여명 등 자원봉사 단체들이 비석청소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시는 참배객들의 교통 편의제공을 위하여 시내 공영(임시)버스가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동문로타리, 용담로타리)2개 노선을 충혼묘지까지 무료로 임시 운행해 나가게 되며,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참배객들을 위해 충혼각 입구에서 충혼묘지 입구까지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한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현충일 각 가정 태극기 달기운동과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가정과 일터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하여 1분간 묵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6월 1일 직원정례조회시 모범국가유공자 7명(△진용수/상이군경회 △강홍성/전몰군경유족회 △이신생/전몰군경미망인회 △양기완/무공수훈자회 △양두정/6.25참전유공자회 △이창화/특수임무수행자회 △이길형/월남전참전자회)에 대해 제주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80여명에 대한 위문활동도 전개한다.

그리고 현충일 당일 국가유공자(동반가족 1인 포함)인 경우 시내․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6월 한 달 동안은 도 직영 관광지 54곳(유료관광지 25곳 포함)에 입장료를 면제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대한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보훈단체에서는 6~7월중 국립묘지 참배와 주요 전적지 답사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며, 이에 필요경비 일부를 제주시에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대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