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인사등과 오찬 가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국가적으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예술계 인사 25명과 아세안 지역 출신 다문화가정 10가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샤인빌리조트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교류행사 오찬에서 유 장관은 "아세안 많은 나라들과 한 형제, 친구처럼 지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로 존중하며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어제 한.아세안 전통음악오케스트라의 연주에서 각국 전통악기들이 음악 안에서 화음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아시아적 가치와 목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2012년 광주에 들어설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처럼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어머니와 남편, 아들과 함께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이주여성 프라넘(31.충남 당진) 씨는 유 장관에게 "5년 전 태국에서 시집와 문화.기후 차이와 주윗사람들의 편견으로 힘들었지만, 문화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며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시작된 문화예술인 교류행사에는 시인들인 태국의 치라난 핏프리차, 베트남의 리 란, 필리핀의 리오 알마, 브루나이의 미술 작가인 자카리아 빈 오마르, 싱가포르미술관 부관장인 탄 수엔 메간, 영화감독인 미얀마의 아웅묘 민트 씨 등이 참여했다. 또 한국측에서는 시인 문충성.정현종, 미술평론가 정준모.윤진섭, 영화감독 모지은, 배우 고두심, CGV 대표인 강석희 씨 등 30여 명이 대표로 참석

 



이들은 분야별로 1일 '영화산업 교류증진을 위한 세미나', '아시아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한-아세안 시인들의 만남' 등에 참석해 우정을 나누고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또 2일에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영화가 상영돼 아세안 지역의 영상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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