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열 재이용시설사업' 본격 추진

제주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인 '폐열 재이용시설사업'공모에 지난달 3일 응모하여 삼양화훼수출사업단(공동대표 김용환, 전영만)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폐열(온배수)공급 협약체결ⓒ뉴스제주
제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11억3백만원을 확보하였으며, 도비는 추경에 국비 매칭하여 확보하게 되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로 사업을 위탁하여 오는 7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설원예 농가에 냉난방에너지 공급을 위한 △폐열 이송관로 △열교환기 △히트펌프 등 폐열 이용설비를 시설하는 것.

특히, 한국중부발전(주) 제주화력발전소에서 전기생산시 사용되었다가 바다로 버려지는 폐자원인 온배수를 활용할 계획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의 본 궤도 정착을 위해 이달 26일 사업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업회사법인 제라(대표 김용환), 일반농가(3농가), 자문위원(5명), 참여기관협의회(제주시, 제주화력발전소), 사업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를 사업추진단으로 확정하고 사업종료시까지 월2회 사업시행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 대상자로는 폐열 재이용시설 사업대상자에 포함이 되어 있는 농업회사법인 제라와 일반농가(1농가)이고 일본수출을 위한 백합재배용 첨단온실(비닐하우스) 1.1ha를 시설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폐열 재이용시설사업과 연계하여 농식품부에 첨단온실사업도 신청하여 사업비 8억2천5백만원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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