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17개 시·도 장애인복지비교 조사 결과

제주도 내 장애인에 대한 복지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실시하는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분야 비교조사결과에서 올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분야 조사는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보건 및 자립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복지행정 및 예산 등 5개 영역에서 40개 지표로 평가된다.

지표별로 4개 등급으로 구분해 17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4개 집단으로 구분하고 있다.

전국 평균점수는 46.0점이며, 제주는 67.32점으로 전국 최고점수를 차지하면서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엔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제주를 포함해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세종시 등 7곳이다. 양호 등급엔 대구, 인천, 강원, 충북, 충남, 경남도이며, 보통은 경기와 전북, 최하 등급은 전남과 경북이 받았으며 39.9점이 최하점이다.

도는 5개 영역 전 분야에 걸쳐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의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과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원 영역 2개 영역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금번 조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해 도민과 장애인들의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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