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에 착공, 1년 5개월만에 완공

▲ 김만덕 기념관 개관식 행사 기념 포스터. ⓒ뉴스제주

김만덕 기념관이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김만덕 기념관은 지난 2013년 12월에 착공하기 시작해 1년 5개월 동안의 공시기간을 거쳐 이날 문을 열게 됐다.

개관식 행사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정운찬 전 총리, 고두심 사단법인 김만덕 기념사업회 상임대표와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만덕기념관은 문화관광체육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153억 원(국비 37억, 복권기금 34억, 도비 82억)을 투입해 지어졌다. 나눔교육관(1층), 기부센터 및 체험관(2층), 전시실(3층)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의 학습공간, 나눔과 베풂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도는 그동안 김만덕기념관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공모절차를 통해 (사)김만덕기념 사업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회와 공동으로 개관 준비팀을 구성해 시설물 운영·점검 등 본격적으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해왔다.

김만덕기념관 관람료는 어른이 1천원(단체 8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500원(단체 400원)이며, 초등학생과 만65세 이상인 사람은 무료다. 도민은 여기서 50% 감면된다.

휴관일은 매월 첫째와 셋째주 월요일이며, 이날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 행사 때 진행될 식전 행사 공연에 따른 안전조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시 동문로터리 북측 100m 아라리오뮤지엄에서 기념관 앞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도는 향후에 탐라문화광장, 김만덕 객주터, 물사랑홍보관이 있는 금산생태공원, 올레 18코스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화 및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 김만덕 기념관 전경.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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