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도지사실, 제주콩산업(주) & 금악포크빌리지 사업장 방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현장 도지사실'로 제주콩산업(주)와 금악포크빌리지를 방문했다.

원 지사는 애월읍 신엄리 소재 제주콩산업(주)(대표 오기훈)에서 두유공장 현장을 시찰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종사자들과 현장에서 대화를 나눴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현장도지사실로 애월읍 소재 제주콩산업(주)과 금악리 소재 금악포크빌리지를 방문했다. 현장은 제주콩산업(주) 공장 시찰 현장. ⓒ뉴스제주

제주콩산업(주)은 농촌 지역의 자원인 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 우수경영업체다. 자본금 11억 원으로 설립돼 현재 16명이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억 원을 달성했으며, 주 생산품은 삼다두유, 콩캔디 및 분말, 콩나물 음료, 된장 등이다. 제주콩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된 현장 도지사실에서 원 지사는 오기훈 대표와 공장장, 품질관리팀장 등 5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행정에서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답했다.

이어 원 지사는 한림읍 금악리(이장 박준범)로 건너갔다.

금악리 포크빌리지는 지난 2013년에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마을에 선정돼 농축산물 가공 및 체험판매시설을 갖추고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6차산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원 지사는 마을 대표자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마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마을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대화엔 박준범 이장과 목장조합장, 양돈단지대표, 독농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금악포크빌리지는 2014년 농진청 6차 산업분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6차 산업의 성공한 수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12억 5800만 원(국비 5억 7000만 원, 도비 5억 7000만 원, 자부담 1억 1800만 원)이 투입돼 금악리 새마을회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2개년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원 지사의 현장도지사실 운영은 민선6기 도정 출범과 더불어 민생현장에서의 다양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진행되고 있는 공약사업이다. 지난해 6회 실시됐으며, 올해도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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