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7일 사업자 착공기한 연장 요청 승인
"층수 낮추는 설계변경 때문에 연기된 것"

제주도내 최고층으로 들어설 드림타워 착공 기한이 1년 더 연장됐다.

드림타워의 사업 시행자인 동화투자개발주식회사는 지난 27일 제주시에 착공기한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고, 제주시는 이를 승인해줬다. 당초 착공기한은 이달 28일까지였다.

착공기한 만료 하루 앞두고 신청이 이뤄졌지만 제주시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연장 요청이 들어왔고 이를 승인해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당초 드림타워는 56층에서 38층으로 건축물 높이가 대폭 낮아지면서 이에 따른 설계변경이 불가피하고 변경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내년 5월 28일까지로 착공기한을 연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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