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뉴스제주

6개월간 운영이 중단됐던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가 재가동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4일 심사를 통해 우선계약대상업체로 선정된 종합물류 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주)에 대해 제주산품 우선취급과 제주물류 사용료 10% 할인율 적용을 조건으로 3년간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그동안 시설물 보수보강 작업과 사용자인 (주)롯데 로지스틱스로부터 사용료(연간 3억800만원) 징수를 완료하고 지난 5월 28일 최종 인수인계 과정을 거처 6월 1일부터 본격 재가동 됐다.

롯데로지스택스(주)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되어 전국 170여개의 물류센터와 2800여 대의 다양한 차종의 전국 수배송망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물류회사로써 2013년 기준 연간매출액이 2조1286억원을 기록한 메이저급 회사다.

롯데마트, 롯데칠성,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들의 취급물량을 감안하면 안정된 물량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제주산 농수축산물 유통과 제주로 반입되는 생필품 유통 등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도내 생산자단체, 수출회사, 냉동냉장업체, 물류업체들에게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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