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최대자원인 제주마(馬)관련산업, 신 성장 육성이 필요

# 제주 지역 내 중요 산업의 구성이라 하면 감귤과 관광, 그리고 돼지고기 등 제주산(産)청정축산물로 구성된 상품이 대표된다.


 


제주의 대표적 과일인 감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부는 생활터전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화 바람으로 인한 각종 무분별한 개발사업, 이로 인한지구의 기온상승으로 이어진 생태계 변화로 과일이나 수산물 등의 지역적 특수성이나 국한성이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미래 디지털 기술이 농축산업으로 이어져 제주지역을 벗어나 국내에서는 타 지역 육지부 등에서 감귤 대단위 생산이 시작되고 있고, 외국에서는 중국은 물론 남아메리리카 등지에서 저렴한 인건비와 드넓은 부지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생산단가로 가격면에서 우월한 다양한 감귤이 무차별적인 수입으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하여 감귤하면 '제주'라는 이미지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그나마 한라봉이나 금귤 등이 그 명맥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예전에는 제주에서는 감귤나무를 대학나무라 하여 육지부 학교에 다니는 자식들이 학비를 감귤 수입으로 보내기도 할 정도로 제주지역 경제에 가장 큰 버팀목이 되었었다.


 



# 또한 감귤과 함께 제주경제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관광산업도 점차 힘든 여건이다.


 


다행히 현재 환율적인 여건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제주 입도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발 세계적 경제불황으로 환율적으로 유리한 해외여행 관광객들이 제주로 돌아오고 있어특수를 맞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주지역에 우월한 특수적 경제여건이 사라진다면 다시 고전할 것은 당연지사다. 과거에는 국내 신혼부부들이 통과의례로 여행을 제주로 왔었고, 제주도의 천혜자원인 아름다운 풍광으로 외국관광객들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변하지 않고 구태의연한 몇십년전의 형태의 먹고 마시고 쉬는, 오감이 즐거운 관광보다 단지 한번 눈으로만 보여지는 일회성 관광을 추구하다 보니, 지역적으로 가까운 곳에서는 디테일한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일본이나 너무나 광활하여 오히려 지루함이 보여지는 스케일이 거대한 관광자원의 중국, 그리고 멀게는 장기간 철저한 관리에 보전되고, 문화

 



# 청정화브랜드 이미지로 시장에서 선전하는 제주 축산물도 다양성과 기능성이 추가되어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청정의 대명사인 제주산 돼지고기 등은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주변지역 악취와 갈수록 법적으로 강화되어지는 각종 환경적 제약으로 인하여 많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이로 인하여 가축농가가 포기를 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으로 가축두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가축사료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나 밀 등은 화석연료의 대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어 이러한 다양한 활용성으로 생산보다 소비가 많아짐으로 인하여 가격도 급상승하고 있고, 이러한 가격상승으로 인하여 축산물 가격이 대폭 인상되어 수입산 축산물이나 다른 대체 축산물로 시선을 돌리고 있어 농가에서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쟁적으로 지역의 축산물 브랜드 강화로 자치제의 브랜드 동반상승 효과를 위한 돼지 및 축산물 육가공사업을 추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많은 축산물 브랜드가 지역 브랜드와 함께 시장에 난립, 포진하여 제주지역만의 프레미엄이라는 효과는 점차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주도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가지고 있는 자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고, 다행히 추진 중에 있다.


 



제주지역은 대형 산업단지나 연구단지가 있지도 않을뿐더러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육지부와 단절되어 경제나 문화적인 면에서 많이 고립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감귤이나 축산물 등 1차산업이 주로 제주지역의 경제 밑거름이 된 것이고, 지금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져 오고 있다.


 



앞에서 다루었듯이 감귤이나 관광, 돼지고기 등은 제주의 독점적인 시장위치에서 많은 부분이 치열하게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 그러면 “향후 제주의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제주지역에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가장 제주적이면서, 제주하면 떠오르는 잠재적 각인효과에, 이와 연결되는 브랜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馬)관련 산업을 제시하고 추천 한다.


 



옛말에도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며 제주로 보내라’라는 말이 있듯이 ‘제주와 말(馬)’ 관련 산업의 역사성과 전통성이 충분한 시장적 가치가 있다.


 



이를 밑바탕으로 제주지역 행정, 연구소, 대학, 연관 산업체를 네트워크로 집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한미FTA, 한EU FTA 등 급변하는 세계경제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고 마산업을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전략이이 필요할 시점인 것이다.


 



현재 외국의 같은 경우 말(馬)을 소재로 한 기획아이디어개발상품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 등 유럽지역은 음식문화시장에서 말요리의 고급화, 미국 켄터키주의 호스파크 및 말박물관 운영사업, 일본의 요코하마 말 박물관, 그리고 소마말축제, 훗가이도의 경주마와 식용인 비육마의 생산 및 육성기술, 구마모토지역의 말고기가공 기술, 그리고 몽고의7월에 열리는 전세계적인 말축제 등 세계각지역마다 말 관련 상품에 대한 사례가 많이 있고, 이들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대단한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지역은 국내 과반수가 넘는 약 60% 이상인 약 18,000여두의 말의 서식하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말 관련 전략적 사업소스는 풍부하다.


 



그러나 현재 실정은 주로 식용 및 관광객들의 승마용으로만 한정되어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현재 제주지역에 ‘제주마 축제’라고 하여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소규모행사에 불구하고, 그나마 인기가 많았던 ‘말사랑 싸움’이라는 이벤트마저 동물단체 등의 시민단체에 막혀 다른 이벤트로 급하게 변경되었으며, 미래를보는 혜안없이 근시안적인 면만 보여주게 되어 국내외 관광객마저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각계 전문가들과 장기간의 협의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서는 제주의 풍부한 자원인 말(馬)을 소재로 축산업 신성장 산업화 육성 프로젝트로 ‘제주마(馬)클러스터 사업단’을 발촉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신상품, 신시장을 창출하는 축산업 산업화의 주도상품으로 경주, 승마, 식용마의 차별화로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게 되는 제주말(馬)클러스터사업은 제주마육의 대표 브랜드화로 소비자 맞춤형 고급육 개발하며, 제주마유 함유 화장품 개발 및 기능성이 결합된 고부가가치화 사업으로 추구하여 제주농업 더 나아가 제주지역의 경제발전 활성화의 주축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목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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