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적용, 로컬푸드 매대 외 잔여매대 친환경 농산물 취급 예정

▲ 제주시농협 하나로유통센터.

제주시농협 하나로유통센터가 오는 25일부터 2층 매장을 '로컬푸드 전용매장'으로 전환 운영한다.

제주시농협 하나로유통센터는 2층 매장을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농가 스스로 상품화해 가격을 제시하고, 매장에 직접 진열해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용매장'과 '친환경 농산물 매장'으로 전환 운영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운영에 대한 참여의향 조사를 실시했으며, 40여 농가 30여 품목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매장은 친환경 및 일반농산물 재배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전체 취급할 것"이라며 "참여희망 농업인은 수시로 접수받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컬푸드 매대 외 잔여 매대는 모든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하는 매장으로 병행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로유통센터가 직거래 방식이 아닌 일반마트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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