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황모(50대 초반)씨가 17층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벌였다. ⓒ뉴스제주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크레인 고공시위가 벌어져 한 바탕 소란이 일었다.

16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황모(50대 초반)씨가 17층(50m)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 올라 "밀린 임금을 달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바닥에 에어매트를 깔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1시간 20여분에 걸쳐 고공시위를 벌이던 황씨는 관계자들의 설득으로 이날 오후 2시50분께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황씨는 과거 제주 4·3평화공원 공사장에서 임금을 받지 못하자 당시 상급자가 근무하고 있는 공사장에 찾아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황씨를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임금체불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 16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황모(50대 초반)씨가 17층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벌였다. ⓒ뉴스제주

 

▲ 16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황모(50대 초반)씨가 17층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벌였다. ⓒ뉴스제주
▲ 16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황모(50대 초반)씨가 17층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벌였다. ⓒ뉴스제주
▲ 16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황모(50대 초반)씨가 17층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벌였다.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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