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통해 '체질개선' 나선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뉴스제주

원희룡 지사가 메르스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돌보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을 찾는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오후 3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정종학 제주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회장을 비롯한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메르스 여파로 소비부진 및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음에 따라 중소기업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주경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원 지사는 메르스 대응상황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 중소기업계도 이번 기회에 외풍과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업, 내실 있게 성장하는 강한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메르스 관련 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 4500억원 융자지원 ▲관광진흥기금, 농어촌진흥기금, 식품진흥기금 등 지원방안 마련 ▲메르스 경제피해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사업 발굴 및 추경예산에 편성 등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체계회의를 주2 회로 늘려 메르스 피해 현장 점검 및 대응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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