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종실)은 지난 6월 19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 회복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청각실과 어학실에서 1, 2학년을 대상으로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의 영사초청강연 및 일본풍물전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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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일본총영사관의 이와모토시게히사 영사는 강연에서 평범한 은행원에서 출발하여 중국, 한국 등 외국 공관의 영사가 되기까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외교관의 실질적인 업무와 역할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외교관의 기본소양인 외국어구사능력을 갖추기 위한 특별한 팁을 전수해 주기도 하고, 강연의 말미에서는 일본외교관의 입장에서 본 향후 한·일간의 긍정적인 관계지속에 대한 강한 믿음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이와더불어 이날 어학실에서는 일본 풍물전도 동시에 열렸는데, 학생들은 일본 각 지방의 전통음식, 전통놀이, 전통의상 등의 모형을 관람하고 직접 합피(法被)의상도 입고 전통놀이도 체험해 보면서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 대해 보다 친밀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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