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려니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내달부터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갓길 불법주차 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셔틀버스 운영구간은 4․3평화공원-사려니숲길-한라생태숲이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제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사려니 숲길을 찾는 자가용 이용자들에 대해 43평화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는 한라생태숲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 요원과 주차단속요원 8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려니숲길 주변 비자림로(1112호 도로)에 갓길 주차 단속을 실시, 불법주차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숲길의 이용인원은 지난해 40만명을 넘어 제주의 유명한 자연생태관광지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매년 증가하는 사려니숲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를 시범운영 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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