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뱃길 여객선 이용객 19.1%증가

제주뱃길 여객선 서비스가 대폭 개선되면서 이용객 19.1%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뱃길이용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종합평점이 85.14점으로 전년도 하반기보다 1.38점 상승했으며, 상반기 보다는 1.64점 상승돼 지속적인 서비스개선이 대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도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각종 선상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입어 제주뱃길 이용객이 작년도에는 개항이래 처음으로 150만명을 돌파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금년 5월말현재 제주뱃길이용객은 88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되었으며, 금년말에는 사상 최대인 2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제주기점 5개 항로에 대해 제주도와 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가 합동으로 여객선 환경만족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가장 평가점수가 양호한 인천항로는 인적만족도, 터미널 시설 및 운항만족도 그리고 여객선 환경만족도와 전반적인 체감만족도 등 4개 항목 평가에서 대체로 만족한다가 80%이상으로 높게 평가되어 5개항로 중 가장 양호한 반면, 녹동항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만족한다는 평가가 77%를 넘지 못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아 5개항로 중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제주도는 여객선 업체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노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년도 조사결과를 대상으로 우수업체 2개소를 선정해 인센티브형식의 지원과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