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안정 취한 뒤 9일부터 1년 연수 재 수행

중국으로 역사문화탐방에 나섰던 지방행정연수원들 중 사고버스에 탑승하지 않았던 공무원 및 관계자 105명이 지난 3일 오후 4시 50분께 귀국했다.

제주도에서 이번 연수에 참가했던 이기태, 장문봉 사무관도 이날 일행들과 같이 국내로 돌아왔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제주도로 내려왔는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이달 8일까지 안정을 취하게 한 뒤, 9일부터 다시 연수에 나서기로 정했다. 이번 연수는 1년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4∼5일간 쉬고 다시 연수단에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 연고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발생한 버스추락 사고로 제주도청 소속 故조영필 사무관 등 10명의 공무원이 숨졌다.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중 중상자가 8명이나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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