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기로 하룻밤 10여곳 침입, 390만원 훔쳐

▲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월 21일 밤 11시30분 제주시 일도1동 동문시장 상가 10여곳에 침입해 현금 390여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권모(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뉴스제주

제주 동문시장에서 연쇄 절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월 21일 밤 11시30분 제주시 일도1동 동문시장 상가 10여곳에 침입해 현금 390여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권모(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약 1시간 30여분간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출입문을 열고 영업이 끝난 상가에 침입했다. 범행 직후에는 인근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주 경로를 따라 폐쇄회로(CC)TV 160여대를 수거하는 등 추적에 나서 권씨를 체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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