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서 열려

▲ 제1회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 홈페이지. ⓒ뉴스제주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포럼에는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IUCN 사무총장을 비롯한 크리스토퍼 브릭스(Christopher Briggs)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와 전문가 43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쇼크', '인간 없는 세상' 등의 저서로 이름을 알린 앨런 와이즈먼(Alan Weisman)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포럼 첫째 날인 7일은 '리더스대화'의 세부적 대담 소재를 제공하기 위한 4개 '전문가세션'이 열리며, 주제 발표와 주제별 소규모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는 ▲생물다양성 위협 요소의 경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연보전 ▲인간과 자연의 공존 ▲접경지역의 생태보전과 평화 증진 방안 등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국제기구인 UNOSD(UN 지속가능발전센터), IUCN한국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주관하는 워크숍들이 열린다.

8일 개회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잉거 앤더슨 IUCN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달한다.

개회식 후에는 평화, 공존, 발전을 주제로 한 '리더스 대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포럼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사전 접수된 인원을 대상으로 제주 생물관 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랍사르습지 등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제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한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프로그램, 세션별 주제, 참석자 등 세부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wl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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