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하수도 정비공사를 하면서 해상에 오수를 배출한 업체가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4월부터 제주도수자원본부가 발주한 마라도 하수도 정비공사를 진행하면서 오수를 무단 배출한 혐의로 A업체 대표 이모(57) 등 2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마라도의 한 해녀로부터 “A업체가 배출한 오수가 마을어장에 유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이튿날(5일) 현장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A업체가 오수를 육상으로 배출하는 등 정상적인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수 시료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배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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