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바다쓰기, 7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전시 참여
중문해변 수거 쓰레기로 제작 작품 10점 선보여

▲ 프로젝트 바다쓰기 홍보 포스터. ⓒ뉴스제주

업사이클링 아트그룹 ‘프로젝트팀 바다쓰기’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제주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에 전시팀으로 참여한다.

부대전시에 참여하는 '바다쓰기'는 바다쓰레기에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정크아트 10여 점과 자체 제작한 업사이클링 미디어 아트 영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작품 제작에 이용된 바다쓰레기는 모두 중문색달해변에서 수거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투명 LCD 패널을 이용해 정크아트와 영상을 접목한 콜라보를 선보이게 된다.

바다쓰기 박찬영 매니저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준비하는 제주에서 환경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민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 따라 준비된 행사로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최한다.

올해 포럼은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IUCN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브릭스(Christopher Briggs)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와 전문가 43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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