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태생의 신비를 고이 간직한 ‘소원비는 마을, 송당’열림행사 성료

제주 태생의 신비를 고이 간직한 송당에 색을 입혀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이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뉴스제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7월 4일 ‘소원비는 마을, 송당’으로 마을관광 활성화 컨셉을 정하고 BI를 개발하는 등, 마을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마을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소원비는 마을, 송당’ 열림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제주의 태생적 신화를 결합함으로써 마을체험 관광상품으로서의 차별성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가능성을 재차 확인받는 자리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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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본 행사에 앞서 개장된 열림마당 행사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 침체, 그리스 재정위기 등의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800여명의 방문객들의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고, 리사무소부터 시작하여 송당의 대표적 오름인 당오름, 괭이모루, 안돌오름, 밧돌오름으로 이어지는 탐방코스를 돌고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걸어둠으로써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를 두루 갖춘 에코힐링관광의 대표적 사례로 발돋움했다.

그 밖에도 송당 음식 시식회, 더덕 농장 체험등 각 세부 일정별로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송당마을 관계자는 “소원비는 마을 이라는 컨셉이 마을의 상징인 제주 본향당과 연계되어 송당리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누구나 마음 속에 있는 소원을 빌어 본다는 스토리가 앞으로 관광객들의 마을을 방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서 송당의 신선한 농산물 판매나 이를 활용한 송당만의 음식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공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제주관광산업 경기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송당리의 독특한 마을 콘텐츠를 활용한 주민중심의 마을 관광 활성화 노력이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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