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 김한결의 "이어도사나" 전시 및 공연, 설문대문화센터서 열려

 
제주해녀의 강인한 삶을 보여주는 "이어도사나" 전시 및 공연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및 공연은 "이어도사나-해녀 이어도가 되다"를 주제로 무용수 김한결이 기획, 연출, 안무를 담당했다.

무용수 김한결은 이화여대 무용과와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젊은 춤꾼으로 2014년 초 서귀포로 이주하면서 하면서 제주도의 빼어난 들, 바다, 오름 등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경험해왔다.

"이어도사나"에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해녀의 강인한 이미지를 무용영상과 공연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바다에 잠재돼 있는 해녀들의 꿈을 환상적인 수중촬영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제주도의 지형과 독특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지상에서의 촬영은 제주 곳곳을 영상무대로 만듦으로서 자연이 가진 순응하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대변한다.

작품은 1막 정승의 아내, 2막 해녀의 삶, 3막 해녀 이어도가 되다, 4막 해녀 눈을 뜨다 순서로 이어진다.

김 씨는 "제주 해녀들의 유토피아이자 환상의 땅인 ‘이어도’를 가슴으로 찾아가며 척박한 제주 땅에서 여자의 몸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고된 삶을 삶아왔던 제주땅에 사는 여성들에 대한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일부터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오프닝 공연은 12일 오후 4시, 클로징 공연은 17일 오후 4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시 및 공연은 제주문화재단 신진예술가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