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감사위원회·유원지·신항 등 현안 논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와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제주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원희룡 지사와 김태성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 등 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요청한 ▲예산혁신기구(예산제도개혁협의체)구성 ▲감사위원회 독립기구화 ▲유원지 개발사업 ▲제주신항 계획 등 4가지 현안에 대한 논의로 이뤄진다.

논의는 제도(예산, 감사위원회)와 현안(유원지개발, 신항추진)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시민사회단체에서 일괄질문하고, 도에서 질문에 대한 일괄답변에 나선다. 이후 주제에 따른 자유 토론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 간담회는 첫 시도"라며 "도정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정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는 이번을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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