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와 대한항공 등과 공동 팸투어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되었던 제주 관광시장 살리기를 위하여 업계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화권 관광객의 발길을 되돌리게 하기 위하여, 대한항공, KTO 등 업계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메르스로 위축된 중국지역 관광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중국 서부내륙지역 신규시장인 난닝(南宁)지역 주요 여행사 및 매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팸투어는 MERS 이후 침체된 중국인 방한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대한항공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팸투어의 일환으로, 중국 신규 내륙지역인 광서성(广西省) 의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됐다.

이번 제주를 방문하는 난닝지역 주요 여행사 및 언론매체 등 총 16명은 서울과 제주 등 총 7일간의 일정(2015. 7. 15~21)으로 진행이 되며, 그 중 2박 3일간(2015. 7. 17~19)의 제주방문을 통하여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비롯, 도내 곳곳을 돌아보면서 난닝지역 신규상품 개발을 위한 콘텐츠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들 팸투어단의 제주 초청을 통해 난닝-서울-제주를 연계한 경유상품의 개발 및 모객을 통하여, 중국 내륙 신규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재개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신규관광상품 콘텐츠 발굴을 위하여,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와 공동으로 메르스로 위축된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회복과 고부가가치 중국인 SIT(Special Interest Travel : 특수 목적 관광)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팸투어를 개최해 나간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인 SIT 관광객 대상 제주 테마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로, 북경지역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및 언론매체 등 총 13 명이 참가한다.

팸투어단은 방문기간 동안 '낚시'를 테마로 가파도 선상낚시, 우도 갯바위 낚시 등 제주 낚시 인프라를 몸소 체험하고, 성산일출봉, 올레코스 등 도내 관광자원 답사를 통해 제주의 청정바다를 활용한 이색 해양레저상품으로써 제주 '낚시'의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여, 도내 일부업체는 임시 휴업에 들어갈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업계와의 공동 사업추진을 통해 메르스의 영향으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제주방문에 대한 거부감 및 불안감을 조속히 해소하고, 업계와의 적극적인 공동 프로모션과 상품개발 지원을 통해 제주관광시장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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